(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김일우가 '신랑수업'에 합류했다.
지난 6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6학년 1반' 김일우가 늦깎이 신입생으로 입학했다.
데뷔 40년을 앞둔 김일우는 드라마에서 결혼만 30번, 자녀들만 20명을 뒀지만, 실제로는 한 번도 결혼한 적 없는 미혼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연애 부장' 심진화가 김일우를 '생 총각'이라고 표현하며 "막둥이, 소개팅할 준비 됐어요?"라고 외쳐 김일우를 설레게 했다. 이어 김일우는 상대를 볼 때 외모, 성격, 재산 중 성격을 가장 많이 본지만, 다음으로는 외모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김일우는 "결혼을 안 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못 하는 것 같다"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감이 없어진다, 누구를 새로이 만나서 시작하고, 과정을 겪는다는 게 쉽지 않은 숙제 같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김일우는 장학생으로 '신랑수업'을 졸업하겠다는 각오를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김일우는 강릉살이 6개월 차 일상을 공개하며 드라마 속에서 부부로 호흡을 맺었던 절친한 배우 방은희와 만나 눈길을 끌었다. 김일우는 상대방이 재혼이거나 자녀가 있어도 괜찮다며 이상형을 전했다.
더불어 김일우는 모델 하우스 같은 깔끔한 인테리어의 집과 수준급의 제빵, 요리 실력을 공개해 1등 신랑감 면모를 자랑했다.
한편, 채널A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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