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인터넷 방송 진행자(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이 16억 원 먹튀 의혹 논란어 대해 강력 반박했다.
과즙세연은 지난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최근 열혈회장이 과즙세연에게 2년 동안 16억 원을 후원했지만 차단당했다는 루머 글이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언론보도 등을 통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러나 해당 루머에서 언급되는 숲(구 아프리카TV) 게시글 작성자는 과즙세연에게 16억 원 또는 이에 준하는 금액을 지출한 사실이 없고 과즙세연의 열혈회장도 아니며, 과즙세연으로부터 차단당한 사실도 없음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과즙세연은 "또한 숲 게시글 작성자는 원 게시글 작성 후 3시간 만에 자신의 명백한 오해로 글을 작성한 것에 대한 사과문을 게시했고 해당 사과문을 통해 자신이 언급했던 의혹들이 모두 허위임을 명백히 밝힌 바 있으나, 위와 같은 사실들을 철저히 왜곡하여 자극적인 루머가 유포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허위 사실 유포 및 재생산, 비방과 모욕, 악성댓글에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누리꾼이 과즙세연에게 16억 원을 후원해 '열혈회장'까지 올랐지만 손절당했다는 주장의 글이 게재돼 논란을 빚었다. 과즙세연은 이 같은 주장이 허위사실이라고 밝히며 루머 유포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과즙세연은 인터넷방송 숲(구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 중이다. 그는 최근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했으며 올 8월 언니 및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 베벌리힐스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당시 하이브 측은 "(방시혁 의장은) 예전에 지인과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라며 "이후 두 분이 함께 LA(로스앤젤레스)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며 특별한 관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