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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덕' 9월 경상수지 111.2억달러…5개월째 흑자

뉴스1

입력 2024.11.07 08:01

수정 2024.11.07 08:37

(자료사진) /뉴스1
(자료사진) /뉴스1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9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11억 달러 수준의 흑자를 쓰면서 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경상수지는 111억2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 5월부터 계속된 5개월 연속 흑자 기록이다.

흑자 폭도 지난 8월(65.2억 달러)보다 50억 달러 가까이 확대됐다.

지난 6월(125.6억 달러) 이후 최대이면서, 같은 달 기준 역대 3위로 큰 흑자 규모다.


9월 상품수지는 106억 7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전월(65.2억 달러)보다 흑자 폭이 커졌다.


한은 관계자는 "비 IT 품목의 수출 감소세 확대에도 IT 품목과 승용차가 증가하면서 수출이 12개월 연속 증가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서비스수지는 적자 규모가 확대(-12.3억 → -22.4억 달러)됐다.


여행수지 적자가 9억 4000만 달러 적자로 전월(-14.2억 달러)보다 적자 규모를 줄였지만,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지가 계절적인 이유로 인해 확대(1억 → -6.6억 달러)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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