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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드는 부산…‘부산글로벌허브도시 원탁회의’ 첫 개최

박재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07 08:32

수정 2024.11.07 09:01

7일 오후 시청서, 정계·학계·경제계·언론계·공공기관 등 각계 대표 참석
부산시청사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청사 전경.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역사회의 역량과 지혜를 모으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지역 협력체계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원탁회의’를 구축한다.

이번에 구성되는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원탁회의’에는 정계, 학계·법조계, 금융·경제계, 언론계, 공공기관 등 지역의 각계 대표와 기관장, 리더 등 25명이 참여한다.

원탁회의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비전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과 주요 과제들을 함께 논의하고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7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지역 각계 대표가 참석하는 ‘제1차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추진 경과와 계획을 공유하고,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의견을 각 기관이 자유롭게 교환하는 시간을 가진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추진상황 △특별법의 주요 내용 △100만 서명 운동 결과(160만 서명부 국회 전달) △원탁회의 운영계획 등을 공유하고,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과 조성 방안 마련에 기관들의 지혜와 고견을 모아줄 것을 당부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시의 핵심 비전인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목표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초당적 협치로 모두 참여하고,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과 한국산업은행 등 미래 부산의 핵심 코어가 될 혁신 기반 인프라 기관도 참여해, 이번 회의가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발전 의제 설정의 핵심 플랫폼이자 협력 네트워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부산글로벌허브도시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지역 대표들의 다양한 정책 제언이 다뤄질 예정이다.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은 (가칭)가덕도신공항 운영준비 전담조직(TF) 운영을, 한국산업은행은 남부권 조직 확대에 따른 본부 중심의 정책금융 지원을, BNK 금융지주는 금융·경제계 등 유관기관 교류 강화 등을 제안한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선박금융 디지털자산거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부산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 비자제도 개선 등의 방안을 제안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글로벌허브도시는 수도권 일극주의를 극복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혁신균형발전 전략”이라며 “이번 원탁회의를 계기로 지역사회를 이끄는 각계 리더, 대표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활성화해 지역사회와 함께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도약을 앞당겨 나가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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