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강릉시에 따르면 주문진읍 주문로 터미널오거리~하나로마트 0.5㎞ 구간 전기·통신선 지중화 사업을 마친데 이어 주문로 하나로마트~수협사거리 1.1㎞구간의 전기·통신선 지중화 사업을 이달 착수,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84억원을 투입해 강릉시, 한국전력공사, 3개 통신사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보행 환경과 가로 경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통신선 지중화사업은 도로굴착, 지중케이블과 지상기기 설치, 가공설비, 도로포장 등의 공정을 거치게 되며 공사기간 중에는 차량 통제 및 우회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일부 구간 셔틀버스를 배치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중화 공사로 인해 소음과 통행 불편 등이 예상되지만 보행자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이해하고 협조해주길 부탁드린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사가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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