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3일간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체험행사·먹거리장터 등 즐길거리 풍성
체험행사·먹거리장터 등 즐길거리 풍성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일원에서 '2024년 영호남 전통시장 박람회'를 개최한다.
2016년 시작해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부산과 전남의 상인연합회가 의기투합해 영호남 지역 상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간 교류 증진, 판로 확대 등 상생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80여 개의 지역 우수상품 판매관과 전통시장 정책홍보관이 마련된다. 부산·전남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을 비롯해 서울 광장시장, 김천황금시장 등 특별 참가한 타 지역 전통시장까지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지역 우수상품 판매관에서는 떡, 참기름, 미역, 젓갈, 신발 등 뛰어난 품질의 부산지역 전통시장 상품들과 전남의 대표 특산물인 영광굴비, 모시송편, 태양초 고추 등과 김천방짜유기, 풍기인삼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반송큰시장, 하단오일상설시장, 부산자유시장, 수영팔도시장 등 문화관광형 시장 홍보관과 디지털특성화 시장인 부산평화시장 홍보관도 열린다. 또, 가족·친구·연인 등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먹거리 장터가 운영돼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장바구니 만들기, 친환경 섬유유연제 만들기,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국내 전통 줄타기 명인이 펼치는 아찔하면서도 화려한 전통 줄타기 공연도 펼쳐진다.
먹거리장터에서는 구포국수, 나주곰탕 등 영호남 지역 대표 음식과 서울 광장시장 빈대떡 등 타 지역의 명물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박람회 개막식은 8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개회선언, 유공 포상에 이어 마지막에는 개막식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을 기원하는 시민 피켓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영호남의 다양한 전통시장의 매력과 가치를 시민들에게 다시금 알리고 지역 상인들에게는 매출 증대와 경쟁력 강화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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