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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찾는 대만 여행객 70% '에어부산' 탔다… 점유율 1위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07 09:00

수정 2024.1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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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대만 국적 관광객 1만명 이상 수송
올해 에어부산 대만 노선의 대만 국적 탑승객 수. 에어부산 제공
올해 에어부산 대만 노선의 대만 국적 탑승객 수. 에어부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이 매달 1만명 이상의 대만 국적 관광객을 국내로 수송하며 김해 공항 대만 노선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올해 1~10월 대만 타이베이와 가오슝에서 출발한 항공편을 통해 김해공항에 입국한 대만 국적 관광객 수가 10만8000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만 현지발 전체 탑승객 약 15만5000여명 중 70% 수준이다.

대만 국적 관광객의 분기별 비율은 △1분기 약 59% △2분기 약 70% △3분기 약 76%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3분기 가오슝발 항공편의 대만 국적 탑승객 비율은 90%에 근접했다.

김해공항 대만 노선에서 에어부산은 전체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여객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김해공항과 가오슝공항이 자매결연을 체결하면서 에어부산을 중심으로 대만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편 에어부산은 올해 겨울 부산-타이베이 노선에 매일 왕복 2회, 부산-가오슝 노선에 매일 왕복 1회 항공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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