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000만원 상생협력기금 출연
[파이낸셜뉴스]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면세업계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의 협력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사업에 참여한 이후 올해에도 사업을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이 동반위와 '2024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중소 협력업체 돕기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면세업계 최초로 해당 사업에 참여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총 5000만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 추가로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업체별 맞춤 지표를 선정한다. 이후 ESG 교육과 진단,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중소 협력사의 ESG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모든 협력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시행하며, 총 10개 업체를 선정해 오프라인 추가 교육과 현장 실사를 통해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컨설팅 종료 후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업체에게 동반성장위원회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인증을 획득한 협력사는 △은행 금리우대(신한, KB국민, IBK기업, BNK경남)와 △KOTRA, KOICA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환경·에너지 컨설팅 및 기술지원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중소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ESG 경영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상생을 핵심 가치로 삼고 여러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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