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주택시장 안정화, 자영업자·청년 맞춤 지원
약자복지 확대·한미관계 발전·첨단산업 발전 등 추진
약자복지 확대·한미관계 발전·첨단산업 발전 등 추진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남은 2년 반 민생의 변화를 최우선에 두고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대국민담화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의 변화를 위해 △물가·부동산 안정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 지원 확대 △청년 일자리·장학금 확대 △약자복지 확대 △한미동맹 강화 △경제 역동성 제고 등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물가와 주택시장을 더욱 안정시켜서 생계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며 "그린벨트 해제, 재건축 활성화 등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 지역에 더 많은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금융 지원과 재기 지원 프로그램도 맞춤형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금을 확대하고 일자리도 늘리겠다"고 짚었다.
윤 대통령은 "약자복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복지의 수혜 대상도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다. 서민의 삶을 파괴하는 범죄에 무관용으로 대응하고, 국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새롭게 들어설 워싱턴의 신 행정부와 완벽한 한미안보태세를 구축해서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튼튼히 지킬 것이다"며 "한미동맹의 안보, 경제, 첨단 기술 협력을 더욱 고도화해 우리 청년과 기업이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더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경제와 관련해서도 윤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 데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반도체 산업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첨단 바이오, 퀀텀 등 신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 육성하고 정책 지원도 더욱 강화할 것이다. 원전 생태계의 완전한 복원도 계속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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