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금액 5.2% 감소, 상환금액 0.2% 감소
[파이낸셜뉴스] 올해 3·4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미상환 발행잔액이 48조148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5.1%, 직전 분기 대비로는 5.1% 감소했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ELS 발행금액은 9조40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다. 발행 종목 수는 3116종목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다.
발행형태별로 공모발행이 83.2%, 사모발행이 16.8%를 차지했다. 공모는 전년 도익 대비 13.8% 감소했으며 사모는 전년 동기 대비 86.6% 늘었다.
기초자산 유형을 보면 지수형 ELS가 5조6781억원으로 발행금액의 60.4%를 차지했다. 국내주식 및 해외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S는 3조4626억원으로 36.8%를 차지했다.
아울러 직전 분기 대비 주요 해외지수 및 국내지수 발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과 유로스탁(EURO STOXX) 50을 포함하는 ELS가 3조3428억원과 2조9746억원 발행돼 직전 분기 대비 각각 4.8%, 5.3% 증가했다.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와 닛케이(NIKKEI) 225를 포함하는 ELS는 3094억원과 1조1618억원 발행돼 직전 분기 대비 6.1% 감소, 84.4% 증가했다.
기초지수에 코스피 200을 포함하는 ELS는 4조6102억원 발행돼 직전 분기 대비 3.8% 늘었다.
발행회사별로 22개 발행회사 중 상위 5개 증권사의 ELS 발행금액은 5조3610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7%를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ELS 상환금액은 11조95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상환 유형별로 만기상환 및 조기상환 금액이 각각 6조3229억원, 4조8216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52.9%, 40.3%를 차지했다. 중도상환 금액은 8098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6.8%를 차지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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