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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교만 지원하세요"…서울 사립초 경쟁률 '12대1→7.8대1' 뚝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07 14:24

수정 2024.11.07 14:24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3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에 초등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2024.1.3 dwise@yna.co.kr (끝) /사진=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3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에 초등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2024.1.3 dwise@yna.co.kr (끝)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이 2025학년도 서울 사립초등학교 신입생 원서접수를 13일 오후 4시30분까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입생을 모집하는 곳은 서울 내 사립 초등학교 38개교다. 공정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통합 전산 사이트에서 동시에 접수를 받는다.

과거 서울 사립초 입학 전형은 학교 별로 이뤄지고 지원 가능한 학교 수에 제한이 없었다. 지난해부터 서울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통합 전산 사이트를 구축해 신입생 1명당 최대 3개교까지만 지원하도록 제한을 뒀다.


원서 접수 방식이 변화하며 경쟁률도 낮아졌다. 지원 학교 수에 제한이 없던 2022학년도와 2023학년도에는 각각 12대 1, 1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곳으로 제한을 둔 이후 지난해 경쟁률은 7.8대 1로 내려갔다.

원서 접수는 진학어플라이 사이트를 통해 8일 오전 9시부터 마감까지 24시간 가능하다. 접수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오후 4시 30분에 접수를 마감한다.
신입생 입학추첨은 38개 사립초교에서 18일 오전 10시에 동시에 이뤄진다. 자세한 추첨 방법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사립초등학교의 입학전형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공정하고 투명한 입학전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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