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코린도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학과 해외 기업의 동반 성장 모델을 구축한다. 긴밀한 상호협력과 활발한 교류 활동을 바탕으로 해운, 물류, 조선, 해양 분야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 발전까지 도모한다.
국립한국해양대는 6일 대학본부에서 류동근 총장과 코린도그룹 의장 등이 참석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코린도그룹은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둔 한국계 기업으로 제지 및 중공업, 금융, 해운, 물류, 풍력 및 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다.
그간 국립한국해양대와 코린도그룹은 재학생의 해외 인턴십부터 기업 간 업무협약 지원, 한·아세안 협력 프로젝트 협의회 구축, 해양플랜트 서비스 부분 등 산학협력을 지속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해운, 물류, 조선기자재 및 해양플랜트 분야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우수 인력의 상호 교류는 물론, 관련 분야의 산학협력 강화와 공동 연구개발도 추진한다. 글로벌 해외 인턴십 기회를 확대하고 해운, 조선기자재 및 해양플랜트 관련 전문 인력도 양성한다.
류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수준의 해운, 물류 및 조선기자재 분야에서 양국의 대학과 산업계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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