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인터넷으로 솜이불을 구매했다가 곰팡이로 뒤덮힌 검은색 솜 때문에 깜짝 놀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5일(현지시간) 중국의 한 여성은 더우인을 통해 인터넷으로 주문한 59위안(한화 약 1만1500원)짜리 솜이불에서 이상한 곰팡이 냄새가 났다고 전했다.
곧바로 이불을 뜯어 본 여성은 이불 안을 가득 채운 검은색 먼저 덩어리에 깜짝 놀랐다. 이 여성은 영상을 촬영하며 "도대체 무슨 쓰레기를 넣어둔 거지", "왠지 냄새만 맡아도 뭔가 잘못된 것 같더라"고 말하며 당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여성은 이불 안쪽을 살피며 "머리카락, 먼지, 곰팡이 등이 뒤얽혀 이불 안에 들어있는 것처럼 보였다"라고 설명한 뒤 판매자에게 사진을 보냈다고 한다. 그러나 머리카락까지 보낸 거냐고 묻는 여성의 말에 판매자는 "머리카락이 들어있을 리 없다"고만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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