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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정비사업 아파트 청약 열풍…‘평촌자이 퍼스니티’ 분양 눈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08 09:21

수정 2024.11.08 09:21

평촌자이 퍼스니티_투시도
평촌자이 퍼스니티_투시도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된 재개발·재건축주택정비사업(정비사업) 아파트가 청약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순위 마감률은 물론, 지역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도권 청약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수도권에서 분양된 정비사업 단지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43.59대 1로, 비정비사업 단지 평균 경쟁률(11.94대 1)을 크게 상회했다. 1순위 마감률 역시 정비사업 단지가 43.59%에 달해 비정비사업 단지(10.81%)와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서울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와 '청담 르엘'은 모두 재건축 정비사업 단지로, 각각 1,025.57대 1, 667.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높은 수요를 반영했다.
정비사업 단지는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도심에 위치하면서도 주거 환경이 개선되는 특징 덕에 미래 가치가 높아, 청약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일원에서 분양을 앞둔 대규모 정비사업 단지 ‘평촌자이 퍼스니티’가 주목받고 있다. GS건설이 추진하는 이 단지는 비산3동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지하 3층에서 지상 33층에 이르는 26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총 2,737가구 중 57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비산동 일대는 안양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15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아 신축 아파트에 대한 갈아타기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특히 평촌자이 퍼스니티는 월곶-판교선의 안양운동장역(가칭)이 인근에 신설될 예정으로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어 미래 교통망 개선에 따른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


또한, 단지는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과 안양시청, 동안구청 등 행정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비산초등학교 및 평촌학원가가 가깝게 위치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동안구 일대에 조성될 대규모 주거타운과 편리한 교통망, 우수한 교육환경까지 갖춘 평촌자이 퍼스니티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7년 12월로 계획되어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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