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던 서울 광진구 자양동 광진구청사 신축 공사 현장에서 추락한 50대 노동자가 사고 9일 만에 숨졌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업체 관계자들을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2시10분쯤 자양동 건축공사 현장 지하 3층에서 일하다가 지하 5층으로 떨어졌다.
사고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9일 만에 숨졌다.
이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업체가 안전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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