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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호재에 정비사업까지…청량리역 일대 주거 인기 급상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08 10:07

수정 2024.11.08 10:07

교통호재에 정비사업까지…청량리역 일대 주거 인기 급상승

수도권에서 교통망이 집중되는 다중 환승역의 주거 가치가 꾸준히 높아지는 가운데, 청량리역 일대가 대표적인 수혜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철 1호선과 경춘선, 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운행 중인 청량리역은 향후 GTX-B·C 노선과 강북횡단선, 면목선 등의 추가 개통이 예정돼 있어 총 10개 노선이 연결되는 서울 동북부의 주요 교통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청량리역의 이용객이 2020년 약 15만 명에서 2030년에는 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청량리역에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해 버스와 철도 간 효율적 환승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러한 대규모 교통망이 들어서면, 청량리역 일대는 네트워크 효과와 접근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전용 38㎡부터 전용 84㎡ 총 486호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난해 12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하여 단기간에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오피스텔 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청량리역 인근의 초고층 주상복합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청량리역 일대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청량리역 일대는 교통호재와 개발 계획으로 인해 외부 지역에서 문의가 많다”면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오피스텔의 경우 역세권 입지와 브랜드 가치가 높아 단기간에 입주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청량리역 일대의 인근 정비사업 역시 개발과 인프라 확충을 이끌며 지역 가치를 높이고 있다. 현재 청량리6구역(GS건설), 7·8구역(롯데건설), 제기4구역(현대건설), 6구역(SK에코플랜트) 등 주요 구역에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에 더해 미주아파트와 전농9·12구역에서도 재개발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며 지역의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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