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캠퍼스혁신파크 중 첫 준공을 앞둔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산학연혁신허브의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은 고밀도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학 내 유휴부지에 산학연혁신허브동(지식산업센터)을 건립해 창업기업 등에 업무공간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정부의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 발표 이후 4차례 공모를 거쳐 총 9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번에 입주기업을 모집하는 한남대 산학연혁신허브동은 연면적 2만2253㎡, 지상 7층(A동), 지상4층(B동) 규모다. 전국 9개 대학 중 가장 먼저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12월 준공돼 내년 1월 입주 예정이다.
모집업종은 바이오화학분야, 컴퓨터프로그래밍, 정보통신기술(ICT), 의료정밀 등 첨단 제조·연구산업 등이다. 전체 70호실 중 중소기업을 창업해 7년이 지나지 않은 창업기업에 23호를 모집하고, 7년이 지난 성장기업은 47호를 모집한다.
임대조건은 주변 시세의 7~80% 수준이다. 임대보증금은 월임대료의 13개월, 임대료는 3.3㎡당 평균 2만7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호수(위치) 등에 따라 상이하다. 임대기간은 최장 10년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이뤄지며, 입주자격 등을 심사해 12월 30일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입주 관련 상담을 희망하는 경우 LH 대전충남지역본부(대전광역시 서구 둔산중로 108) 임대공급운영팀을 방문하면 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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