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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은 시민들이 주인"...세계도시포럼서 기조연설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08 18:24

수정 2024.11.08 18:24

이집트 세계도시포럼 One UN세션에서 '도시의 미래, 시민이 결정한다' 주제로 연설
이재준 수원시장, 제12차 세계도시포럼 One UN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재준 수원시장, 제12차 세계도시포럼 One UN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제12차 세계도시포럼 One UN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수원시는 '도시의 주인이 시민'이라는 당연한 명제를 현실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8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현지 시각으로 7일 카이로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세계도시포럼 One UN 세션에서 '도시의 미래, 시민이 결정한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인구의 도시집중, 기후변화, 경제 양극화 등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려면 마을, 도시, 국가, 글로벌공동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수원시는 도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열쇠를 '시민 참여'에서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원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 정책으로 도시정책시민계획단, 모바일 시민참여 앱(새빛톡톡), 생태교통 축제,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수원시는 시민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해 나가겠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만들어 가는 여정에 세계 도시들이 강력한 연대로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UN 해비타트가 주최한 제12차 세계도시포럼은 4~8일 카이로 국제전시센터에서 'It All Starts at Home(모든 것은 집으로부터 시작된다'을 주제로 열렸으며, 이 시장이 기조연설을 한 'One UN 세션'은 포럼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02년 케냐 나이로비에서 시작된 세계도시포럼은 2년마다 개최되며, 지속가능한 도시화에 대한 전 세계 도시의 사례,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한다. 도시문제 관련 포럼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이와 더불어 이 시장은 6일 카츠코 이시가키(Kazuko ISHIGAKI), UN 해비타트 아·태지역사무소장, 커트 가리언(Curt Garrian) UN ESCAP(아·태 경제사회위원회) 지속가능도시발전부장(UNESCAP사무총장 대행)을 만나 수원시와 국제기관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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