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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큐 트럼프...또 폭등 비트코인, 한때 7만7000달러 첫 돌파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09 10:16

수정 2024.11.09 10:16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8일(현지시간)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효과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이어가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6시 7분(서부 시간 오전 3시 7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79% 오른 7만6471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한때 사상 처음 7만7000달러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대선 이전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탄 비트코인은 대선 당일 7만5000달러선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7개월여만에 경신했다.

업계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전 공약한 친 가상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으로 자금이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현물 비트코인 ETF인 IBIT의 총 자산 규모는 지난 7일 기준 343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띄우는 도지코인은 7.50% 올라 0.20달러에 거래됐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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