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한투證, 고려아연 지분 전량 매각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09 16:30

수정 2024.11.09 16:30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이 지분 전량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은 영풍-MBK파트너스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간 경영권 분쟁에서 최 회장측 '우군'으로 분류됐던 기관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보유 중이던 고려아연 지분 0.8%(15만8861주)를 모두 처분했다.

매각 시기는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 매수와 그 이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한국투자증권은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친분에 이번 경영권 분쟁에서 고려아연 측 우군으로 분류돼 왔다.


고려아연의 공개 매수 이후 최 회장 측 우호 지분은 약 35%, 영풍·MBK파트너스 지분은 약 38%였으나, 이번 한투증권의 지분 매각으로 양측 지분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됐다.


이에 대해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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