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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정은채, 단독 기자회견 열었다…국극 황태자에 무슨 일이

뉴스1

입력 2024.11.09 21:06

수정 2024.11.09 21:06

'정년이' 방송화면 처
'정년이' 방송화면 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tvN 드라마 '정년이' 속 '국극 황태자' 문옥경의 단독 기자회견 현장이 포착됐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연출 정지인 극본 최효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9회 방송을 앞두고 매란 국극단 최고의 스타이자 '국극계의 황태자'로 군림하고 있는 문옥경(정은채 분)의 긴급 기자회견 모습을 현장 스틸을 9일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옥경은 요릿집 한편에 마련된 기자회견석상에 홀로 앉아있다. 당대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국극 황태자의 기자회견이 신문사나 방송사도, 공연장도 아닌 요릿집에 약식으로 꾸려졌다는 점에서 사안의 긴급함을 예상할 수 있다. 수많은 기자 앞에 나선 옥경은 무거운 표정을 짓고 있으며 비장함마저 감돌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정년이' 8화에서는 '매란 국극단'이 여성 국극단 합동공연인 '바보와 공주' 론칭을 앞두고, 국극계 최고의 스타 옥경(정은채 분)과 혜랑(김윤혜 분)의 후계자로 주목받게 될 재목을 뽑는 오디션이 대대적으로 개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국극계 세대교체의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혜랑은 자신의 자리는 물론 옥경을 흠결 없는 왕자로서 지켜 내기 위해 폭주를 거듭했고, 그럴수록 옥경은 혜랑과 국극계에 염증을 느꼈다.

급기야 혜랑은 정년이(김태리 분)의 독공(득음을 하기 위해 토굴 또는 폭포 앞에서 하는 발성 훈련)을 부추겨 끝내 목을 망가뜨린다.
이에 혜랑을 향한 옥경의 실망감은 극에 치달았고 둘의 관계는 파국을 맞았다.

한편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로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한 TV-OTT 통합 화제성 1위, 키노라이츠가 제공하는 통합 콘텐츠 랭킹 1위, 유튜브 기준 국내 전체 드라마 조회수 1위 등 각종 흥행 지표에서 1위를 석권하며 파죽지세 속에서 클라이맥스를 맞이하고 있다.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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