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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보육 여건 개선 앞장'...전남도,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 전국 최다 추진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11 09:14

수정 2024.11.11 09:14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서 18개 시·군 65개소 선정...21억여원 들여 보육 여건 개선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지역 보육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한 '2025년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 사업' 공모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18개 시·군 65개소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농촌형 보육서비스 중 하나인 '찾아가는 돌봄교실' 운영 모습.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지역 보육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한 '2025년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 사업' 공모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18개 시·군 65개소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농촌형 보육서비스 중 하나인 '찾아가는 돌봄교실' 운영 모습.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지역 보육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한 '2025년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 사업' 공모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18개 시·군 65개소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 사업'은 △농촌지역 소규모 어린이집 시설비 및 운영비를 지원하는 '농촌아이 돌봄지원' △보육 시설이 부족한 읍·면지역을 이동식 차량으로 방문해 육아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찾아가는 돌봄교실' △농번기 4~8개월 동안 주말 아이돌봄방 운영을 지원하는 '농번기 돌봄지원' 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내년부터는 '농번기 돌봄지원' 사업의 대상 아동 연령을 기존 2세~초등학교 2학년에서 2세~초등학교 4학년으로, 운영 기간을 기존 4~8개월에서 4~10개월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 사업' 공모에서 전남은 '농촌아이 돌봄지원' 28개소, '찾아가는 돌봄교실' 3개소, '농번기 돌봄지원' 34개소가 선정돼 총 21억1800만원의 예산을 농촌지역 보육 여건 개선을 위해 지원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아울러 영농철 여성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고 임신·출산·육아 지원을 위한 '전남도 농가도우미(출산 전후 180일 기간 중 최대 70일)',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 등 농촌지역에 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강하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으로 전남도 여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농촌 보육 환경을 촘촘하게 살펴 보육 사각지대가 없는 가족 친화적 농촌 보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13일까지 '2025년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 사업' 2차 추가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농촌아이 돌봄지원'과 '농번기돌봄지원' 사업으로, 신청을 바라는 사업 대상자(여성농업인센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사회복지법인 등)는 전남도 농업정책과나 해당 시·군 농정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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