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쉴더스, 위즈돔과 근로자 출퇴근 환경 개선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11 09:29

수정 2024.11.11 09:29

김영주 SK쉴더스 융합보안사업부 부사장(왼쪽)이 지난 8일 SK쉴더스 판교 본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에서 한상우 위즈돔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쉴더스 제공
김영주 SK쉴더스 융합보안사업부 부사장(왼쪽)이 지난 8일 SK쉴더스 판교 본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에서 한상우 위즈돔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쉴더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SK쉴더스가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위즈돔과 함께 통근버스를 이용하는 근로자 출퇴근 환경 개선에 나선다.

11일 SK쉴더스에 따르면 국가기관 및 첨단기술기업 등에 특화된 출입보안 기술을 통근버스에 도입한다. 기업의 물리적 공간 내에서만 사용하던 기술을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통근버스 탑승 시 주로 사용하는 무선주파수(RF) 방식이 아닌 보안응용모듈(SAM) 방식을 적용, 통근버스 단말기 보안을 강화한다.

기존 RF 방식은 버스 단말기에 카드를 직접 태그하는 방식으로 보안이 취약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SAM 방식은 정보를 암호화해 해킹이나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K쉴더스는 통근버스 단말기와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위즈돔 플랫폼과 연동해 실시간 탑승인원, 버스 위치정보, 도착 예정 시간 등 정보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통근 관리 업무 효율화를, 근로자는 사원증 하나로 통근버스를 포함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양사 협력식은 김영주 SK쉴더스 융합보안사업부 부사장, 한상우 위즈돔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SK쉴더스 판교 본사에서 진행했다. 양사는 향후 기업들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인증 방식을 추가로 적용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편의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영주 SK쉴더스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통근버스를 이용하는 근로자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고 보안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보안 기술 역량과 사업 인프라를 다양한 산업에 적용해 사업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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