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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파이퍼 하이직, 과거와 미래 잇는 '마릴린 먼로' 글로벌 캠페인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12 09:25

수정 2024.11.12 09:25

파이퍼 하이직의 새 캠페인 포스터. 아영FBC 제공
파이퍼 하이직의 새 캠페인 포스터. 아영FBC 제공

[파이낸셜뉴스]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대표 샴페인 하우스인 파이퍼 하이직이 기존의 전통적인 틀을 깨고 ‘과거와 미래를 잇는 한 잔의 대담함’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아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트위스트 더 스크립트’를 선보인다고 12일 알렸다.

새롭게 선보이는 글로벌 캠페인 ‘트위스트 더 스크립트’는 전통적인 틀에 얽매이지 않는 철학과 혁신을 보여줌과 동시에, 브랜드의 가치를 알리고 기존의 '틀'을 '깨버린다'는 의미다.

파이퍼 하이직은 18세기 프랑스 여왕 마리 앙투아네트의 사랑을 받은 샴페인, 세기의 스타 마릴린 먼로가 ‘나는 샤넬 넘버 5를 입고 잠에 들고, 파이퍼 하이직 한 잔으로 아침을 시작한다’라는 말을 남겨 ‘마릴린 먼로 샴페인’으로도 유명하다.

캠페인에는 브랜드의 네 종류의 상징적 순간들이 포함된다. 금주법 시기의 미국에서 비밀스럽게 샴페인이 제공되던 장면부터 마릴린 먼로가 파이퍼 하이직을 매일 아침 한 잔씩 마시며 자신만의 영화사를 제작하는 순간, 1965년 나사의 제미니 IV 우주 비행사들이 착륙 후 마셨던 파이퍼 하이직 일화는 기존 틀을 깨는 역사적인 순간에 파이퍼 하이직이 함께해왔음을 보여준다.
모든 이야기는 파이퍼 하이직이 추구해온 창의적인 정신과 규칙을 깨는 순간을 잘 표현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의 파이퍼 하이직은 ‘마릴린 먼로가 아침에 마시는 샴페인’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번 캠페인에서는 마릴린 먼로가 여배우 최초로 자신의 영화 제작사를 설립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1955년 당시 그녀는 거대 메이저 스튜디오인 폭스사에 맞서 자신의 영화 제작사를 설립했다. 폭스사는 그녀와의 독점계약을 주장하기 시작했고, 약 1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마릴린 먼로는 자신의 제작사를 설립할 수 있었다. 이번 파이퍼 하이직의 캠페인 트위스트 더 스크립트에서는 이러한 그녀의 대담함과 의지를 기리기 위해 마릴린 먼로가 회사를 설립 한 후, 자신의 사진을 뿌리며 홍보하는 한 순간을 담아냈다.

캠페인의 비주얼 총괄은 독보적인 스타일로 유명한 영국의 예술가 마일스 앨드리지가 담당했다. 앨드리지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하다가 후에 사진작가로 전향해 자신의 경로를 스스로 개척해온 인물이다.

파이퍼 하이직 샴페인 하우스는 1785년 창립자인 플로렌스 루이 하이직이 “웃음을 주는 와인을 진지하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아 설립했다.
이후 1837년 앙리 귀욤 파이퍼 가 회사를 물려 받으며 파이퍼 하이직으로 개명했다. 2011년에 프랑스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를 소유한 EPI 그룹에 소속됐다.
1993년부터 칸 국제 영화제의 공식 샴페인으로 영화제를 후원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각종 영화제 및 영화인을 후원중이디.

파이퍼 하이직은 샴페인은 전국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와인나라 직영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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