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투자 환경 등 소개
윤 회장은 “1974년 수교 당시 400만달러(약 55억원)에 불과하던 양국 교역규모는 지난해 158억달러(약 22조원)로 놀라운 성장을 이루었다”면서 “양국은 앞으로 그동안 주력해 온 에너지, 건설 파트너십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인공지능(AI), 방산, 의료 서비스,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카타르 투자 환경 및 진출 인센티브, 카타르 경제자유구역 소개, 카타르 인프라 및 건설 프로젝트 소개, 프로젝트 참여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송상현 단국대학교 GCC국가연구소장은 ‘한-카타르 경제협력 현황’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는 카타르에 철강, 중공업 제품, 승용차를 주로 수출하고, 카타르로부터는 액화천연가스(LNG)와 원유를 주로 수입하고 있다”면서 “카타르 LNG 생산 기반을 활용한 수소 생산 잠재력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드르 다르위시 카타르공공사업청 이사는 ‘카타르 인프라·건설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향후 4년간 1160억리얄(약 44조5000억원) 규모 공공사업 245개를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건설, 디자인, 시스템, 기자재 공급 분야에서 유수의 한국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 이후 ‘한-카타르 수교 50주년 기념 리셉션’에서는 국내 기업과 카타르 현지 기관과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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