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한 가정에서 이상적인 자녀수는 2명이라고 답한 국민들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통계청 ‘2024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가정에 이상적인 자녀의 수는 2명(66.9%)이라는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1명(19.2%), 3명(10.1%) 순이었다. 이상적인 자녀 수(평균)는 1.89명이다. 다만, 연령대가 낮을수록 감소했다. 10대(1.6명), 20대(16.4명), 30대(1.73명), 40대(1.87명), 50대(1,94명), 60대 이상(2.13명) 순이었다.
미혼 중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보인 사람들의 이상적인 자녀 수(평균)는 1.81명이었다. 결혼에 대해 중립적(1.60명)이거나 부정적(1.22명)인 사람들보다 높게 나타났다. 미혼 중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이상적인 자녀 수(평균)는 1.75명이었다.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는 것에 반대(1.52명)한 사람 보다 높았다.
2명을 낳아야 한다고 보는 응답은 높지만 실제 출산은 1명을 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전국 2·4분기 전국 합계출산율이 0.71명으로 나타났다. 합계출산율은 한 여자가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지역별로 보면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은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56명으로 지난해 2·4분기 이후 다섯 분기 연속 0.5명대를 보이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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