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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닷새 연속 GPS 전파 교란 공격.."무인기 대비 훈련"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12 12:35

수정 2024.11.12 12:35

北 지난 5월 말∼6월 초에도 NLL일대서 닷새 연속 GPS 공격
[파이낸셜뉴스]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에서 어선들이 조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에서 어선들이 조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북한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 연속 남측을 향해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도 GPS 교란이 서해 도서지역에 있었다"라며 "이른 새벽에 간헐적으로 약한 강도로 있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지금 이뤄지고 있는 GPS 교란들은 주로 무인기 출현에 대비한 자체 훈련 목적이 많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의 GPS 교란 공격으로 인해 우리 선박과 민항기들의 운항 등에 일부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말∼6월초에도 닷새 연속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남쪽을 향한 GPS 전파 교란 공격을 감행했다.


이 시기 교란 공격은 신호의 방향이나 출력 강도 등으로 미뤄 남쪽을 향한 도발이라는 점이 명백했지만, 최근의 GPS 전파 교란 시도는 당시와 비교하면 우리 군에 포착되는 출력 강도가 낮고 지속 시간이 짧아 본격적인 공격 시도로 보기에는 애매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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