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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오겜2' 너무 기대돼…성공해서 시즌1도 다시 보길"

뉴스1

입력 2024.11.12 12:29

수정 2024.11.12 12:29

이유미 / 넷플릭스
이유미 / 넷플릭스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Mr.플랑크톤' 이유미가 자신의 출연작 중 최대 히트작인 '오징어 게임'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Mr.플랑크톤'(극본 조용 / 연출 홍종찬) 주연배우 이유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미스터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우도환 분)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서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이유미 분)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조용 작가가 극본을, '디어 마이 프렌즈'(2016) '명불허전'(2018) '라이프'(2019) '그녀의 사생활'(2019) '소년심판'(2022)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2022)의 홍종찬 감독이 연출을 각각 맡았다.

이유미는 극 중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예비신부 재미 역을 맡았다.
재미는 보육원에서 자란 인물로, 평생 가족을 원했던 만큼 어릴 적부터 꿈이 엄마였으나, 종갓집 5대 독자 어흥(오정세 분)과 결혼식을 앞두고 조기 폐경을 선고받고 좌절한다. 그러다 결혼식 날 전 연인 해조와 기구한 여행길에 동행하게 된다.

이날 이유미는 '이미지 소비'와 관련한 질문에 "아직 보여드린 모습이 많지 않다고 생각을 해서 아직 1년에 한 번 만나는 게 너무 좋다"며 "1년에 한 번씩 안 만나면 이제는 너무 외로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1년에 한 번씩은 꼭 보고 싶다"며 앞으로 하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서는 "매일매일 바뀌는 것 같은데 멋있는 모습이 보이는 캐릭터도 하고 싶은 것 같다"며 "여성적인 느낌이 아닌 중성의 미가 있는 캐릭터를 하고 싶다, 제 작은 키와 작은 몸으로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그런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은 것 같다"고 바랐다.

작품 흥행 부담감에 대해서는 "그 부담감을 안 느끼면 그건 거짓말일 것 같은데 그 부담감을 너무 느끼지만 거기에 너무 부담감을 느끼다 보면 제 스스로가 마음이 아파질까 봐 겁이 나서 잘 피해다닌다"고 고백했다. "피해다닌다"는 말의 의미에 대해서는 "회피보다는 그냥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이게 제 마음에 가장 큰 부분으로 차지하지 않게끔 피하는 것 같다"며 "뭔가 마음의 비율도를 좀 다르게 한다의 느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유미는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에 이어 'Mr.플랑크톤'까지 넷플릭스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며 '넷플릭스의 딸'로 불리는 수식어에 대해 "넷플릭스 작품을 계속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즐거운 일인 것 같다"며 "보다 더 다양한 작품을 할 수도 있고 아직은 제게 해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오는 12월 26일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겜2')가 공개되는 데 대해 "'오겜2'는 너무 기대가 된다, 예고편만 봐도 어떻게 되는 걸까 그런 마음으로 빨리 보고 싶고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시즌1보다 시즌2가 더 성공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는 "시즌2가 잘 되면 시즌1도 보게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Mr.플랑크톤'은 지난 8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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