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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동운아나텍이 3·4분기 만에 2024년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동운아나텍은 3·4분기 매출액 364억원, 영업이익 66억원, 당기순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 3·4분기 매출은 378억원이었다. 다만 이는 기술이전료 138억원이 포함된 액수다. 당시 순매출 240억원과 비교하면 올해 3·4분기 매출은 지난해 대비 52% 상승했다.
동운아나텍은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 회복과 함께 기술 이전료 2100만달러(약 294억원)가 유입돼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지난해 말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 성장세를 보이며 기술 이전료 없이 순수 매출만으로 3·4분기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동운아나텍 관계자는 "남은 4·4분기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에는 스마트폰용 반도체뿐 아니라 자동차용 반도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올해 못지않은 좋은 실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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