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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뗑킴, 일본서 무신사가 판다..."5년 내 15개 매장 출점"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12 15:13

수정 2024.11.12 15:13

일본 내 마뗑킴 유통을 무신사가 맡는다. 무신사 제공
일본 내 마뗑킴 유통을 무신사가 맡는다. 무신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일본 내 마뗑킴 유통을 무신사가 맡는다. 무신사는 2021년 일본 법인인 '무신사 재팬'을 세운 후 다양한 K패션 브랜드들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있다.

무신사는 패션 브랜드 '마뗑킴(Matin Kim)'과 일본 시장 총판 계약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부터 2029년까지 약 5년간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무신사는 마뗑킴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마케팅, 홍보, 오프라인 매장 출점 및 운영 등 유통·판매에 관한 모든 부분을 맡게 된다.

마뗑킴은 무신사가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현지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를 주요 판매 채널로 활용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일본 도쿄의 핵심 상권에 첫 오프라인 단독 매장을 오픈한다. 이후 일본 전역으로 매장을 확대해 5년 안에 15호점까지 출점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마뗑킴은 2022년 11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 입점한 이래 주요 기획전과 오프라인 팝업을 통해 현지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소개해왔다. 무신사 관계자는 "마뗑킴이 일본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무신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공식 진출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현지화 제품을 선보이는 등 세분화된 일본 맞춤형 전략을 펼 계획이다. 일본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현지 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무신사는 2021년 일본 법인인 '무신사 재팬'을 설립한 후 적극적으로 관련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팝업 행사, 쇼룸 등 현지 고객과 주요 유통사 바이어 대상 행사를 통해 스탠드오일, 글로니 등 여러 국내 브랜드들을 알려왔다.


무신사 관계자는 "마뗑킴은 4차례의 일본 팝업스토어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 등 국내 대표 K-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뗑킴이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무신사와 시너지를 내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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