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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화물차 불법주차' 사라질까…전주 공영차고지 개장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12 15:51

수정 2024.11.12 15:51

12일 전북 전주에서 화물차 공영차고지 개장식이 열렸다. 전주시 제공
12일 전북 전주에서 화물차 공영차고지 개장식이 열렸다. 전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주택가 대형 화물자동차 밤샘 주차 문제를 해소할 공영차고지가 전북 전주에 들어섰다.

전주시는 12일 덕진구 장동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개장식을 가졌다.

화물차 공영차고지는 지난 2013년 조성계획이 수립된 이후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8년 12월에 착공에 들어갔다. 계획이 세워지고 꼬박 11년 만에 완공됐다.

장동 1054-1번지 일대에 169억원을 투입해 조성된 공영차고지는 화물차 180면과 승용차 81면 등 261면 규모 주차 공간과 지상 2층 규모 관리동 등으로 구성됐다.


관리동에는 화물 운수 종사자의 의견을 반영해 수면실과 샤워장, 체력단련실, 휴게공간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화물 공영차고지는 전주시설공단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게 되며, 시는 오는 13일부터 3개월간 차고지를 임시 개방한 후 내년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주시는 화물 공영차고지가 조성된 만큼 임시 개방 기간 주요 도심권과 도로변 불법주차 구역에 밤샘 무단 주차하는 화물차에 대한 집중 계도 및 단속도 강화키로 했다.

공영차고지가 본격 운영되면 지역 화물차 주차난 해소와 불법 밤샘 주차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 민원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화물 운수 종사자의 편익을 도모하고, 시민들에게는 더욱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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