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서울시 은평구에 모아주택 1363가구 짓는다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12 11:15

수정 2024.11.12 18:03

대조동 89번지… 임대 335가구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1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은평구 대조동 89일대 모아타운'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모아타운은 은평구 대조동 89번지 일대(4만2685.6㎡)로 향후 모아주택 총 1363세대(임대 335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곳은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고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이 열악하지만 재개발이 어려웠던 노후 저층 주거지역이다. 지난 2022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돼 주민설명회, 서울시 전문가 사전자문, 주민공람 절차를 거쳐 심의에 상정됐다. 이번에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서 기존 716세대에서 647세대 늘어난 총 1363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은 인접한 대조제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계획과 연계된 커뮤니티가로를 계획해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했다. 소공원을 신설해 거점시설을 조성하고 인근지역에 부족한 휴식 및 여가 공간을 제공토록 했다.


대조제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대조동 88, 89번지 일대)과 연접한 역말로(20m)에는 연도형 가로활성화 시설을 배치하고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여가 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이번 사업 대상지는 연신내역, 구산역, 불광역 및 역촌역 중심으로 교통이 우수하고 대조제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과 인접해 생활 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또 대조초등학교 및 동명여자고등학교 등 학군지에 입지해 모아타운 개발이 완료되면 안전한 보행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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