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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벤 "피폐한 삶 살아…우울증 처음 겪기도" 눈물

뉴스1

입력 2024.11.12 23:17

수정 2024.11.12 23:17

TV조선 '이제 혼자다' 캡처
TV조선 '이제 혼자다' 캡처


TV조선 '이제 혼자다' 캡처
TV조선 '이제 혼자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벤이 이혼에 대한 심정을 고백하며 눈물을 훔쳤다.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는 2021년 결혼했지만, 지난 2월 이혼한 가수 벤이 출연해 딸 리아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벤이 이혼 후 우울증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눈물을 보인 그는 "아주 피폐한 삶을 살았다. 처음으로 우울증도 겪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14년 동안 연예계 생활하면서 '난 진짜 건강하고 단단하다' 생각했는데"라며 "이혼을 제가 결정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라고 덧붙였다.

벤은 "(이혼했을 때) 그냥 제가 없었다. 아예 제가 죽었다.
제자리로 못 돌아올 줄 알았다. 그 정도로 안 좋았었다"라면서 "거의 놓다시피 했을 때까지 갔었고, 그 순간에도 (전남편과) 안 좋은 일이 또 있었다.
저는 아기가 저를 살렸다고 생각한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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