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지방통계청, 10월 경상북도 고용동향
취업자 148만3000명…전년比 3000명(0.2%)↓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지난달 경북의 실업자 수가 소폭 줄어 실업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0월 경상북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148만3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000명(0.2%) 감소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65%로 전년 동월대비 0.1% 포인트(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대비 0.5%p 오른 69.7%로 집계됐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5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9000명), 제조업(6000명)에서 증가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2만1000명), 농림어업(1만6000명), 건설업(5000명)에서 각각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만8000명(2.8%), 임시근로자는 1만9000명(8.4%) 증가했고 일용근로자는 2만1000명(35.3%)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동일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 명(15.3%) 줄었다.
1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9.2시간으로 0.7시간(1.8%) 감소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0.1%p 하락하며 1.7%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2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0명(5.1%) 감소했다.
경상북도의 15세 이상 인구는 228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00명(0.3%)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50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명(0.3%) 줄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6.1%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경제활동인구조사는 국민의 경제활동을 조사해 거시경제 분석과 인력자원의 개발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북도 2000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포함된 1주간을 조사 대상 주간으로 선정해 그 다음 주간에 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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