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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지스타 14일 개막...부산 23개 게임기업 참여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13 11:05

수정 2024.11.13 11:05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4’가 올해로 스무 돌을 맞아 새롭게 달라진 모습으로 바이어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부산시는 14~17일 4일간 벡스코 등에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4'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글로벌 게임 팬들과 게임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작 게임을 체험하고, 게임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국제게임전시회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시는 2009년 개최를 시작으로 최대 2028년까지 개최도시(Host City)로 재선정돼 올해로 16년째 지스타와 함께한다.


올해 지스타는 7년 만에 '넥슨'이 메인 스폰서를 맡아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세계 최대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이 국내 전시 행사에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3359개의 부스(BTC관 2435개, BTB관 917개), 44개국 1375개 국내외 대형 게임사들이 참가한다.

넥슨은 역대 가장 많은 BTC 300개 부스를 준비했다.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웹젠, 하이브IM 등이 대거 참가해 다변화된 게임 플랫폼뿐 아니라 장르의 다양성까지 가미된 PC·모바일·콘솔 게임을 선보인다.

인디게임 시사회 역시 올해 지스타에서 대폭 확대됐다. 게임 산업 내 가장 큰 영향력을 보유한 ‘스팀’이 함께하면서 다양하고 독창적인 인디 게임을 대거 선보인다. 스팀과 함께하는 인디 쇼케이스에 써클프롬닷과 마일스톤게임즈, 썬게임즈 등 부산 게임기업 3곳도 참여해 시선을 모은다.

예년에 비해 부산공동관도 풍성해졌다. 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스타 2024 기간 내내 50개 부스 규모의 부산공동관이 운영된다.

올해 부산공동관은 BTB뿐만 아니라 BTC 공동관을 함께 운영한다. 부산 우수 게임 기업 23곳이 부산공동관으로 참가해 29개의 개성 넘치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일반 관람객들도 부산 게임 기업의 혁신적인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BTC 부산공동관에는 매직큐브를 비롯해 깡토스튜디오, 마일스톤게임즈, 씨플레이 등 6개사가 참여한다. 지역 기업의 수요를 반영하는 BTB 공동관에는 파크이에스엠, 앱노리, 마상소프트 등 20개사가 참여해 글로벌 기업 및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활발히 펼칠 계획이다. 이 중 3개사는 BTB·BTC에 동시 참가한다.

아울러 국제 게임 콘퍼런스, 지스타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지스타컵 2024 등 일반 참관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열려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개막식은 14일 오전 10시 박형준 시장, 강신철 지스타 공동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시와 한국게임산업협회는 행사 기간 많은 관람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안전한 축제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 시장은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지스타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해 참여 기업과 관람객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행사 포스터. 부산시 제공
행사 포스터. 부산시 제공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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