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월=김기섭 기자】한전 HVDC건설본부와 영월지사가 영월군 주민과 함께하는 희망·사랑 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
13일 한전 HVDC건설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영월주민 400여명을 초청, 영월 문화예술회관에서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이번 콘서트는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0년째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프라임 필하모닉 등 국내 유명 오케스트라단을 초빙해 진행된 희망·사랑나눔콘서트는 올해 퓨전국악단 ‘밴드날다’와 함께 펑크, 락, 소울 음악과 판소리 심청가를 접목한 퓨전국악 뮤지컬 ‘심청날다’를 무대에 올렸다.
전통예술의 특수성과 대중예술의 보편성을 살려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었던 이번 공연은 소리꾼 오단해, 서진실의 흥겨운 가락과 밴드 사운드를 더해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문화 소외지역으로 공연문화를 접하기 쉽지않은 지역 주민들은 잠시나마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흥겹고 에너지 넘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앞서 한전 HVDC건설본부는 지난달 25일 지역소멸의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유일의 야구전문학교인 상동야구고등학교를 방문해 발전기금을 기탁했고 이날 희망사랑나눔콘서트에는 상동야구고 교직원, 야구단 등 40여명이 함께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국전력공사 HVDC건설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활동과 취약계층을 배려할 수 있는 사회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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