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인터내셔널 첫 뷰티 디바이스
5월 출시 후 판매량 1만대 넘어서
홍콩 40% 차지하는 등 해외서 주목
멜라닌 파괴 기술 홈디바이스에 반영
"뷰티 디바이스 라인업 추가할 계획"
5월 출시 후 판매량 1만대 넘어서
홍콩 40% 차지하는 등 해외서 주목
멜라닌 파괴 기술 홈디바이스에 반영
"뷰티 디바이스 라인업 추가할 계획"
[파이낸셜뉴스] 올리브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스킨케어 브랜드 '성분에디터'가 공개한 첫 뷰티 디바이스 '멜라샷'이 공식 출시 6개월 만에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그동안 화장품 사업에 주력해온 올리브인터내셔널은 멜라샷을 기점으로 뷰티 디바이스 라인업을 더욱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14일 올리브인터내셔널이 멜라샷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지난 10월 말 기준 1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판매량 중 40% 수준이 홍콩에서 발생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K뷰티' 트렌드 흐름을 타고 멜라샷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멜라샷은 기미와 주근깨 등 통상 전문가로부터 받던 멜라닌 관리를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다. 전문적인 'IPL(Intense Pulsed Light)' 멜라닌 파괴 기술을 홈 디바이스에 담아낸 제품이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은 연세대 공학 박사들과 2년 이상 연구·개발(R&D) 과정과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인증, 피부과 전문의 자문 등을 통해 멜라샷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후 사전예약 등 과정을 거쳐 지난 5월 국내외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그동안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는 △피부 탄력 △리프팅 △모공 관리 등이 주류였다. 멜라샷은 기미와 주근깨 등 멜라닌 케어로 다른 뷰티 디바이스와 차별화했다. 통상 기미와 주근깨 등 잡티는 한번 발생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멜라샷은 카트리지를 교환할 필요 없이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멜랴샷 강점은 홍콩 등 해외 시장에서 먼저 인정을 받았다.
올리브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누구나 편하게 집에서 멜라닌 관리가 가능하다는 멜라샷 강점이 홍콩 등 해외 시장에서 통했다"며 "멜라샷 판매량은 매달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라고 말했다. 이어 “멜라샷을 기점으로 다양한 뷰티 디바이스 라인업을 갖추고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리브인터내셔널은 2018년 설립한 이후 성분에디터를 비롯해 '밀크터치', ‘마미케어’ 등 화장품 라인업을 앞세워 가파른 실적 상승 흐름을 보인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48% 늘어난 60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3·4분기 만에 누적 매출 900억원을 달성하며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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