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역사 상징 조형물 제작 및 주변 공원화
과거·현재·미래의 인하대 모습 담아
과거·현재·미래의 인하대 모습 담아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개교 70주년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하와이·인하공원’을 조성했다.
인하대학교는 지난 13일 교내 쉼터 ‘하와이·인하공원’을 조성하고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인하대는 하와이·인하공원에 대학의 역사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조형물 주변을 공원화해 인천 시민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하와이·인하공원 조형물은 밀알(씨앗)의 형태로 만들어졌다. 밀알은 하와이 교포들의 고국 발전을 위한 교육보국의 염원을 상징한다.
밀알 모양의 조형물은 총 12개로 구성됐다. 중앙 조형물 5개는 하와이 이주 50주년을 의미한다. 인하대는 하와이 이주 50주년을 기념해 1954년 인하공과대학이라는 이름으로 개교했다. 외곽 조형물 7개는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인하대를 상징한다.
인하대는 지난 70년 간 하와이 교포들의 바람대로 성장을 거듭하며 명문사학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중앙 조형물과 외곽 조형물 등 12개의 전체 조형물은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글로벌 멀티버시티’로 도약하는 인하대의 미래 비전을 담았다.
인하대는 하와이·인하공원이 용현캠퍼스를 상징하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하와이·인하공원 조성을 시작으로 역사를 넘어 혁신으로 나아가는 인하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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