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3·4분기에도 한층 더 탄탄하게 실적을 끌어올렸다. 3개 분기 누계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386억원에서 222% 증가한 142억원을 달성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별도 기준으로도 올해 3·4분기 총매출은 4조6726억원, 영업이익 122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2340억원(5.3%), 영업이익은 126억원(11.4%) 각각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2020년 3분기 이후 4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격 주도권 확보와 상품 혁신, 고객 중심의 리뉴얼 등 본업 경쟁력 강화가 실적 개선의 원동력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본업에 초점을 둔 구조 개혁과 체질 개선을 지속 추진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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