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강스템바이오텍,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 해외 파트너십 본격화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14 10:15

수정 2024.11.14 10:15

“글로벌 제약사 자체 OSCA TF팀 구축”
강스템바이오텍 제공
강스템바이오텍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스템바이오텍은 '바이오 유럽 2024(이하 바이오 유럽)'에서 20여개의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며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OSCA)’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임상1상을 완료한 첨단바이오융복합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는 수술이나 시술 없이 무릎 관절강 내 주사 투여를 통한 골관절염의 근본적 치료를 목표로 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임상1상에서 오스카의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통증개선, 연골 및 연골하골 재생 등 구조적 개선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에 초기 임상단계에서 골관절염의 근본적 치료제로써 효능 및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아 근골격계 전문 제약사 유영제약과 국내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첨단바이오융복합치료제로서 임상시험 성적과 국내 라이선스 계약에 힘을 받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의 러브콜도 쇄도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연골 및 조직, 뼈 등 재생의료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미팅에서는 기술 및 사업평가 책임자 등과 함께 오스카에 대한 건설적인 협의가 이뤄졌다. 해당 기업은 바이오 유럽 참가 전부터 오스카의 임상 데이터에 큰 관심을 가졌으며, 기존 치료제와 달리 근본적 골관절염 치료제(DMOAD)로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추후 임상 및 사업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유럽의 정형외과 전문 독일 기업의 경우 오스카의 초기 임상시험에서 치료 효과를 확인한 후 별도의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오스카의 유럽과 미국 진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의지를 표명했다.


강스템바이오텍 사업개발본부장은 “국내 임상1상을 통해 오스카의 통증 개선뿐만 아니라 이와 연계된 구조개선까지 확인하는 등 세계 최초 골관절염의 근본적 치료제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업계의 높은 관심과 다양한 제안을 받았다”며 “여러 기업으로부터 받은 적극적인 제안이 오스카의 글로벌 기술수출 등 추가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토피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아토피 항체의약품을 판매 중인 유럽의 글로벌 제약사는 "‘퓨어스템-에이디주’의 장기 치료효과, 항체치료제 불응환자에 대한 효능 등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유럽 임상 등 글로벌 아토피 신약개발을 위한 전략에 대해 협의했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