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수험생 탄 차량 교통사고.. 경찰 도움에 무사히 수능 시험장 도착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14 11:35

수정 2024.11.14 12:35

크게 다치지 않아 순찰차 타고 시험장으로
분실된 수험표 습득 신고돼.. 재발급 처리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울산 남구 울산여자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김두겸시장과 시청 직원들이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뉴시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울산 남구 울산여자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김두겸시장과 시청 직원들이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울산에서는 경찰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수능 시험장에 도착하는 일이 잇따랐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께 중구 복산삼거리에서 수험생이 탄 차량이 교통사고가 났다는 신고가 112상황실에 접수됐다.

경찰은 순찰차를 현장으로 보내 해당 수험생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2㎞가량 떨어진 학성여고 시험장으로 수송했다.입실 시각이 코앞인 오전 8시 1분께는 중구 북정사거리에서 "지각할 것 같다"라는 수험생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역시 순찰차를 보내 해당 수험생을 1㎞가량 떨어진 성신고 시험장으로 긴급 수송했다.

앞서 오전 6시 57분께는 울산 북구 송정초등학교 앞에서 분실된 수험표가 발견돼 주민이 주워 신고했다.
경찰은 해당 수험생이 재발급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날 울산경찰은 시험 개시 전 수험생 이송, 교통 방해 차량 이동 등 총 6건을 처리했다.


울산에서는 올해 1만638명이 수능에 응시하며, 수능 시험장은 일반시험장 26곳과 병원 시험장 1곳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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