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이 전년 대비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14일 부산세관이 발표한 '2024년 10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7% 증가한 12억9200만 달러, 수입은 19.3% 증가한 13억6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 -11.6%, 9월 -10.4%에 이어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다만 무역수지는 72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선박(131.7%), 전기·전자제품(67.3%), 승용자동차(19.6%), 화공품(13.7%), 기계류와 정밀기기(8.8%), 자동차부품(5.3%), 철강제품(3.0%) 등 대부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EU(-3.9%)를 제외한 중남미(38%), 일본(12.5%), 미국(12.4%), 동남아(11.1%), 중국(7.9%) 등 주요 국가 수출이 늘었다.
지난달 부산의 무역수지는 7200만 달러 적자를 기록, 4개월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수입의 경우 자본재(97.9%)는 증가한 반면 원자재(-9.6%) 및 소비재(-0.9%)는 감소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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