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기아가 만드는 미래...PBV가 물건 옮긴다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14 15:29

수정 2024.11.14 15:29

2026년 DHL 코리아에 공급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오른쪽)과 한지헌 DHL 코리아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기아360에서 친환경 물류 운송 혁신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기아 제공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오른쪽)과 한지헌 DHL 코리아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기아360에서 친환경 물류 운송 혁신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기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아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브랜드 체험관에서 DHL 코리아와 친환경 물류 운송 혁신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물류 분야에서 친환경 패러다임, 정보기술(IT) 기반 물류 혁신 및 디지털 전환 대응을 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기아는 2026년부터 첫 중형 목적기반자동차(PBV) ‘PV5’를 DHL 코리아에 공급한다. 추후 DHL 코리아의 물류 현장 및 차량 운영 관련 특성을 파악, 최적화된 PBV 모델도 제작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기아는 DHL 코리아와 충전 등 PBV 연계 솔루션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기아는 향후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국가 대상 협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협업 모델도 2027년 출시 예정인 대형급 PBV ‘PV7’ 등으로 확대 추진한다.

기아는 2025년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첫 PBV 모델을 출시한 뒤, 중형에서 대형까지 라인업을 갖추고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하는 특화 솔루션 패키지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PBV를 활용한 친환경 물류 운송 실현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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