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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드론비행승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장관상 수상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14 15:42

수정 2024.11.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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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비행 승인 절차 간소화 업무 효율화 및 사용자 편의 제고
황인성 한국공항공사 무인항공기술부 과장(오른쪽 첫번째)이 지난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 결선대회'에서 배일권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국장(오른쪽 두번째)으로부터 행안부 장관상을 받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황인성 한국공항공사 무인항공기술부 과장(오른쪽 첫번째)이 지난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 결선대회'에서 배일권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국장(오른쪽 두번째)으로부터 행안부 장관상을 받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3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년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에서 '드론비행승인 자동화 시스템 개발'로 행정안전부 장관상(데이터 분석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드론 비행 승인 절차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과 업무 효율화를 선도한 점을 인정받아,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대회로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아이디어 △분석 △우수사례 3개 부문에서 총 133건의 응모작이 접수됐고 공사는 '분석'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국토교통부의 드론비행승인 절차 간소화 정책에 따라 서울항공지방청의 '드론 원스톱 민원 시스템'과 연동한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수기 검토가 필요했던 비행 승인 과정을 실시간 처리로 시스템화해 담당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드론 조종자의 편의를 크게 높였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공사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추진한 드론비행 승인절차 간소화 노력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사는 2026년까지 드론교통관리(UTM) 시스템을 구축하여 드론비행 안전을 선도하는 등 항공교통안전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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