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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매출 130% 늘어난 622억
영업이익 43억·당기순이익 30억 올려
"올 4분기 300억 이상 매출도 가능"
영업이익 43억·당기순이익 30억 올려
"올 4분기 300억 이상 매출도 가능"
[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지난 상반기에 이어 올해 3·4분기에도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창출로 실적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아이엘사이언스가 14일 올해 3·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이 6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3억원, 30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올해 들어 높은 수준 외형 성장을 이어가는 것은 지난해 말 인수한 아이엘모빌리티가 연결 실적으로 반영된 뒤 영업 강화와 함께 지속적인 체질 개선이 이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이엘모빌리티는 자동차 전장용 램프 사출물 전문기업으로 독일 콘티넨탈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 자동차 전장업체를 통해 완성차 업체에 관련 제품을 공급 중이다. 이미 오는 2026년까지 생산할 물량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최근 인수한 아이엘셀리온 실적이 올해 4·4분기를 시작으로 연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리콘렌즈를 적용한 자동차 램프 생산과 관련한 수직계열화를 완성해 더욱 가파른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연결기준 수주잔고와 계절적 요인을 감안할 때 오는 4·4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초로 300억원 이상 매출액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연결종속회사 아이엘모빌리티 실적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높은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최근 인수한 아이엘셀리온의 최신 표면실장(SMT) 공정과 특허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밸류체인 완성과 함께 수직계열화를 통한 고객사 원스톱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엘셀리온 실적이 반영되고 시너지 효과가 본격 창출되는 오는 4·4분기 및 내년에는 외형 성장과 함께 높은 수익성 확보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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