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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단장·최용수 감독·설기현 코치… 본격 축구 예능 '슈팅스타' 출격(종합)

뉴스1

입력 2024.11.14 15:46

수정 2024.11.14 15:46

설기현, 박지성, 최영수, 김영광(왼쪽부터) 사진=쿠팡플레이
설기현, 박지성, 최영수, 김영광(왼쪽부터) 사진=쿠팡플레이


사진=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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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박지성, 최용수, 설기현, 김영광 등이 본격 축구 예능으로 팬들과 다시 만난다.

쿠팡플레이 새 예능 '슈팅스타' 제작발표회는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 축구선수 박지성, 최용수, 설기현, 김영광과 조효진 PD가 참석했다.

FC슈팅스타 단장 박지성은 출연과 관련해 "이 팀이 추구하는 방향, 선수들의 열정, 많은 팬층에 K리그를 알릴 수 있고 축구를 직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서 수락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다양한 예능 활동을 기대할 수 있냐는 물음에 박지성은 "이걸 통해서 예능에 진출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은 아니었다, 예능에 출연하면서 느낀 건데 정기적으로 예능 하는 분들이 보여주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느낀다, 내가 절대 따라갈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것을 느꼈다"라고 했다.


'슈팅스타'는 드론카메라와 선수들 가슴에 카메라를 달아서 뛰는 연출로 보다 생생한 모습을 예고했다. 김영광은 "팬들도 그렇고 보는 분들도 그렇고 본인이 하는 것은 본인만 느낄 수 있는데 제 3자가 (카메라를 통해) 똑같이 느낄 수 있는 것은 엄청난 것"이라며 "저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서 놀랐다, 축구라는 스포츠가 무궁무진한 장면이 많은데 '슈팅스타'는 360도로 느낄 수 있는 4D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했다.

감독을 맡은 최용수는 "결과를 보기 위해 많은 전술과 전략을 가지고 준비했지만, 상대에 따라서 맞춤형으로 가는 상황이 있고 현재 우리 구성원들의 상태를 고려해서 봤을 때 (전문적인) 축구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지 않나"라며 "예전에 수비 축구에 대한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설기현 코치에게 지적을 많이 받았다, 깨어있는 지도자로서 공격 축구를 시도해 보고자 했다"라고 했다.

조효진 PD는 선수들 섭외에 대해 "이름값도 중요하지만 이 선수들이 얼마나 진정성 있게 뛸 수 있는지 봤다"라며 "경기를 진정성 있게 할 수 있고 체력에 큰 문제 없이 할 수 있는 선수들로 선발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스포츠 예능은 팬들을 위한 예능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소년만화 같은 감성을 녹이고 싶었다"라며 "(상대편인) K4리그는 쉽게 축구하지 못하고 어려운 상황이 있는데 상대 팀을 조명하면서 팀들의 감정선, 소년 만화 같은 느낌을 살리고 싶었고 그런 부분을 주목해서 봐주시면 축구를 원래 좋아하지 않아도 축구 매력에 빠지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팀 코치를 맡은 설기현은 "수석 코치 제안을 받았을 때 실망했다, 감독에 대한 생각이 있었는데 최용수 감독님 밑이어서 고민했다"라며 "감독님께서 저와 상반된 스타일로 하셔서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슈팅스타'가) 예능하고 거리가 멀다고 하지만, 최용수 감독님은 '슈팅스타' 감독으로서 지도자군 중에 대체할 분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슈팅스타' 은퇴한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박지성 단장, 최용수 감독과 함께 한 팀으로 모여 다시 한번 K리그 현역에 도전하는 성장 축구 예능으로 오는 22일 오후 8시 처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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