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국제공항에서 일본 간사이 공항그룹과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직원 파견과 공항 운영 노하우를 교류하고 내년 열리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도 추진하며 양국 공항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간사이 공항그룹은 △간사이국제공항 △이타미공항 △고베공항을 운영하는 일본의 대표 공항운영 기업으로 △오사카 △교토 △고베 등 주요 관광지를 잇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현재 △김포 △김해 △제주 △청주 △대구 등 5개 국제공항에서 간사이공항으로 주 284회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다. 연말에는 무안~간사이 노선 재취항도 앞두고 있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양국 지방공항 간 노선 증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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