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식사동에 위치한 '일산 위시티'
'연예인 100명 사는 곳'으로도 알려져
일산MBC와 근접하고 평온한 분위기
'연예인 100명 사는 곳'으로도 알려져
일산MBC와 근접하고 평온한 분위기
방송인 김구라의 말이다. 김구라는 지난 7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 "사람들이 '그렇게 돈도 많은데 왜 한남동 안살아요'라고 묻는데 나는 돈이 아무리 많아도 안간다"라며 "나는 그냥 외곽이 좋다"고 밝힌 바 있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김구라는 '일산의 부촌'으로 불리는 경기도 일산동구 식사동에 위치한 일산 위시티에 거주 중이다. 이 곳은 일산MBC와 차로 15분 거리라는 장점을 지녀 '연예인 100명 사는 단지'로도 알려진 곳이다. 홍서범·조갑경 부부와 전진, 이종혁, 김승수, 딘딘 등 배우·가수·방송인뿐만 아니라 다수의 운동선수들도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구라가 거주 중인 '위시티3단지 블루밍 아파트'는 130㎡~307㎡의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져있고 단지 내 다양한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있어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다. 김구라는 최근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 재혼한 아내, 딸과 함께 사는 집의 내부도 공개한 바 있다.
이곳이 방송인들의 많은 선택을 받은 배경으로는 방송국과의 근접성 뿐만 아니라 평온하고 한적한 분위기와 우수한 학군, 서울과의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점이 꼽힌다.
다만 지하철 연장과 GTX 등 교통 호재가 많은데 비해 거래 가격은 하락하는 추세다.
'위시티3단지 블루밍 아파트'의 전용면적 145㎡는 지난 1일 6억9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021년에 9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7억원대와 8억원대를 오가며 가격이 주춤하는 양상이다. 현재 호가는 6억7000만원~8억원으로 형성돼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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