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기보-국립부산과학관 '교육기부 활성화' 협력

박재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14 18:29

수정 2024.11.14 18:29

13일 부산 기장군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과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괸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제공
13일 부산 기장군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과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괸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제공
기술보증기금과 국립부산과학관은 지난 13일 기장군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지역사회 발전,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교육 콘텐츠 보급·인프라 활용 등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동남권 과학기술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주요 산업을 테마로 건립된 체험형 과학관이다. 2015년 개관해 전시, 교육, 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과학콘텐츠를 제공하며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의 핵심역량을 활용한 교육기부 실현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업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과학 전시·교육·문화 콘텐츠 보급 △과학문화 확산사업의 공동 기획·개발 및 상호교류·활용·지원 △전시·교육·문화 관련 시설 및 인적 네트워크의 인프라 공동 활용 △과학 대중화 및 사회가치 구현사업의 개발 및 추진 등 각 기관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 지역사회 발전과 과학문화 확산에 서로 협력한다.


기보는 지난 10월 '민·관·공 협업 진로체험' 프로그램 실시에 이어 사회공헌주간이었던 지난 4~9일에는 국립부산과학관의 과학 전시·교육·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팝업과학관을 운영한 바 있다. 향후 메타버스 교육 프로그램과 가족과학캠프 등 지역 학생들에게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및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의 전문성과 특색을 살린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추진으로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 상생과 발전을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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