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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2025년 세계 석유시장서 하루 100만 배럴 공급 과잉"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14 23:27

수정 2024.11.14 23:27

러시아의 원유시설 모습. 타스연합뉴스
러시아의 원유시설 모습. 타스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내년 세계 석유시장이 하루 100만 배럴 넘게 공급과잉 상태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14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IEA는 이날 내놓은 월간 보고서에서 2025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가 감산을 유지해도 공급이 수요를 하루 100배럴 이상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루 100만 배럴은 세계 하루 원유 생산량의 1%에 해당하는 양이다. 현재 산유국들이 원유생산을 늘리고 있지만 중국 수요 감소 등 여파로 세계 석유시장에서의 수요는 주춤하고 있다.


IEA는 내년 세계 원유수요 증가량이 하루 99만 배럴에 그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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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2024년과 2025년 2년간 증가량이 하루 100만 배럴을 하회한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누적 현실화가 이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IEA는 청정에너지 발전도 석유 수요 침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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